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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짐싸기 본문
탄자니아 파견된지 한달즈음 작성하는 글입니다.
기관 파견 이후 좀 더 살아보고 수정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짐 목록표입니다.
선배단원의 조언과 캄보디아에서 2년간 살아온 경험들을 합쳐서 짐을 꾸렸봤습니다만,
여전히 아쉬운점이 있었습니다.
1. 욕실, 미용용품
- 여기에도 외국제품들은 팔지만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한국가격의 2~3배.
- 샴푸와 바디워시를 여기서 구입할 생각으로 소량만 가져왔는데 후회중입니다. 넉넉하게 챙기시면 좋아요.
- 예민한 피부라면 1~2년치 화장품 다 챙겨오시는걸 추천합니다. 물이 석회물이기 때문에 피부에 트러블이 생길수 있습니다.
2. 전자제품
- 정전이 많이 되므로, 휴대용배터리를 넉넉히 가져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 여행용 어댑터가 있으면 좋습니다. 전기꽂는곳이 우리나라와 약간 다르게 생겨서, 들어갈때도 있고 안들어갈때도 있습니다.
- 멀티탭 5구짜리 가져오시면 삶이 윤택해집니다.
- 노트북은 당연히 필수입니다.
- 휴대용 선풍기를 챙기지 못했는데 매우 후회중입니다. 있으면 매우 좋습니다.
- 블루투스마이크를 가져왔는데 스피커로도 사용할수 있고, 취미생활에 유용합니다. 수업이나 행사에서도 사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 라면포트 챙기시면 좋습니다.
3. 의류
- 반바지는 챙겨오지 말라고 해서 딱하나 챙겼는데 챙기길 정말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5주 언어교육받을때는 매일 입고 있습니다.
- 예전과 달리 요즘 코이카에서 지급하는 옷들이 활용성이 좋습니다. 색도 무난하고 더운지방에 잘맞는 얇은 옷들이라 다 챙겨오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햇빛이 강해서 팔토시나 얇은 긴팔 셔츠 있으면 좋습니다.
- 크록스 필수 입니다. 슬리퍼도 있으면 좋습니다.
- 우기때는 비가 많이오고 땅이 진흙으로 변합니다. 발이 젖는걸 싫어하시는분들은 장화챙기세요. (보통은 크록스로 해결되긴 합니다)
4. 식료품
- 간장, 고추가루, 굴소스는 다르에스살람에 있는 중국마트에서 판매합니다.
- 그 외의 한국식재료를 구입이 힘드니 많이많이 챙겨오시길 권해드립니다.
- 현지에서 파는 소금에 돌이 있다고 들어서 소금 1kg 챙겨오긴 했는데 주방에서 쓰는 소금들을 보니 그냥 쓸만할 것 같습니다. 굳이 안챙겨오셔도 될것 같습니다.
- 국물멸치를 가져왔는데.. 현지시장에서 멸치 팝니다. 물론 조금 다른 멸치겠지만 굳이 안챙겨오셔도 될것 같습니다.
- 5주간 언어학교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언어학교 밥이 꽤나 괜찮지만, 3주 지나가면 매우 질립니다. 그때 먹을 통조림 반찬 조금 가져오시면 좋습니다.
- 중국마트에서 라면을 팔긴 하지만 신라면, 불닭볶음면 밖에 없고 가격이 5개들이 1봉지에 12500원 정도 합니다. 한국의 거의 5배정도 되는것 같네요. 라면 좋아하시면 라면 챙기세요.
- 라면 부피와 무게가 부담스럽다면 라면스프 많이 챙기세요. 인터넷에서 라면스프 20인분짜리 팝니다. 인도네시아 라면은 아무데나 구할수 있으니 그 라면 면에 한국라면스프 넣으셔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문구
- 왠만한 문구류는 여기서도 팝니다.
- 연습장같은건 저렴하지만 질이 좋진 않습니다.
- 수첩, 다이어리 등은 질이 좋거나 예쁜 제품은 찾기 힘듭니다.
- 언어학교에서 쓸 간단한 필기구만 준비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6. 가방
- 탄자니아는 일회용 비닐사용이 금지되어있습니다. 에코백 많이 챙겨오세요.
- 보통 짐쌀때 지퍼백이나 압축백에 많이 싸시는데, 일회용 비닐이 금지라서 공항에서 걸릴수 있습니다. (걸리면 비닐봉지 하나당 25달러의 벌금). 에코백에 담으셔서 싸시면 좋습니다.
- 장바구니가 있으면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 옷안에 숨길수 있는 얇은 복대가방이 있으면 조금 더 안전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7. 주방도구
- 저는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주방도구가 조금 많습니다. 이 점 감안해서 봐주세요.
- 여기서는 주방도구가 매우 비싼편입니다. 기스난 중고 후라이팬이 만원정도 합니다.
- 젓가락은 여기서 팔지 않으니 챙기세요
- 그외 칼, 가위, 국자 등 자잘한 도구를 여기서 사면 매우 비싸니 챙겨오시는걸 추천합니다.
- 실리콘 얼음곽이 있으면 지퍼백 대용으로 쓸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8. 기타
- 종합비타민은 1~2달치 챙겨오세요. 현지 식단이 입맛에 안맞을 수도 있고 영양밸런스가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환경에 적응하는동안 비타민을 드시면 그나마 면역력 유지가 되서 잔병에 안걸릴수 있습니다.
- 현지적응때 유산균을 복용하시면 환경 적응할때 물갈이를 안하시거나 물갈이를 하더라도 빨리 나을수 있습니다. 허나 여기 언어학교에서 매일 아침마다 직접 짠 우유로 만든 요거트가 나오더군요... 생요거트가 입에 안맞으시는 분은 유산균 챙기시고 그런게 아니면 안챙기셔도 될듯 합니다.
- 안경을 쓰시는 분은 여분 안경 챙기세요. 여기서도 안경점이 있지만 비싸고 질이 떨어집니다.
- 모기퇴치제를 5개나 준비하였지만, 코디님이 3개를 주셔서 8개가 되었습니다. 챙기시면 좋지만 여기서도 팔기 때문에 많이 챙기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 밴드, 연고, 감기약 등 비상시에 사용할 약들을 챙기시는 분들이 있는데, 코이카에서 구급상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굳이 챙기실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본인이 자주 아프시는 증상에 대한 약들은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구내염, 편도선염 등)
- 위 사진같은 카드링 2개 가져오시면 언어학교 교재를 보는데 편리합니다.
현지 농축산물 물가는 저렴한 편입니다.
허나 공장에서 생산되는 공산품 물가는 매우 비쌉니다. 현지에는 공장이 많지 않아 대부분 수입하기 때문입니다.
이 점 잘 파악하셔서 짐을 꾸리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짐싸기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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