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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캐나다

091108 - 홈스테이

랜덤인생 2017. 8. 8. 20:24

홈스테이집 거실이다

벽난로도있고 
우리집만큼 큰티비도 있고
하여튼 좋다
들어보니 이제와 이사를 왔다고 한다
어쩐지 깔끔하넹


이건 컴퓨터
내컴퓨터 보다 좋다-_-ㅋ
인터넷도 생각보다 안느려서
괜찮타
밥먹는 다이닝 룸
여긴 주방
정수기도 있고
여긴 화장실
호텔같이 생겼다
화장실 안에있는 욕실
여기가 내방
내방 침대
집에서 본 창밖에 풍경
우기 아니랠까봐
비가 쪼금씩 내린다
홈스테이 주인이다
맨첨에 아줌마가 나왔을때는
유창한 아메리카 발음에
백인흑인 혼혈인 사람인줄알았는데
알고보니 필리핀 사람이다
그래도 필리핀발음이 아니라 유창한발음인걸 보니
어릴때부터 여기서 산거같다
근데 아저씨는 약간 필리핀발음임..
근데 지금은 머리가 이것보다 더 길어서
위 사진이랑은 다른사람같다 ㅋㅋ
근데 아줌마 아저씨 둘다
먹을걸 너무 퍼준다
밥을 주식으로 먹어서 먹을것도 입맛에 대충 맞고
너무 친절하다
2살짜리 꼬맹이는 맨처음에 나를 보고 수줍어서 숨었다가
10분만에 친해져서
막 이리저리 따라온다
이름도 Gavin
귀엽당
캐나다에서의 하루가 지났다. 매우 많이 잤지만 몸은 피곤했다. 이놈의 시차.
7시쯤에 밖에서 소리가 들리자 일어났다. 집주인인 Rosalie였다.
GoodMorning하니까 다짜고짜 밥먹겟느냐고 물어본다. 먹을걸 너무 잘 챙겨준다
밥에다가 치킨을 얹어먹고있으니 수프를 준다고 하였다. 어떤 수프를 줄까 기대하고있는데
무맑은 장국같은게 나온다.. 아.. 수프 = 국 이구나... 우왕 국...
조금있으니 어디선가 아들이 나온다. 나는 아들이 청소년쯤 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두살짜리 애기다. 맨첨엔 날 보고 쑥쓰러워 하였지만 금새 친해져서
나한테 장난도 치고 그러면서 논다. 귀엽다.
밥을 먹고나니 가족이 외출을 한다. 혼자 컴퓨터를 하고있으니 Charito와 Gavin이 돌아왔다
Charito랑 약간의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노래하는걸 좋아하냐고 물어본다.
약간 좋아한다고 했더니 다짜고짜 홈노래방을 키고 마이크를 연결한다
그리곤 두곡정도 노래하더니 나한테 노래해보란다.
노래를 조금 검색했는데 한국노래는 죄다 옛날거다.
그래서 이문세 노래를 불렀더니 Charito 목소리가 좋다고 칭찬해준다.
그러고선 7곡 정도를 연달아 부른다. -_- 노래하는걸 참 좋아한다.. 나랑맞는듯..
그러다가 조금 있으니 웹캠을 CD없이 설치할수있냐고 물어본다.
대충 눈치를 보니 전에 유학생한테 웹캠설치할수있겟냐고 물어봣더니 CD가 없어서 안된다고한거같다.
한번 해보겠다고 한다음 검색해서 프로그램 깔아 설치해줬더니
매우 기뻐한다. 우리사람이 매우기뻐하는것은 그냥 표정이나 말투가 기뻐하는거겠지만
외국사람이 매우 기뻐하는것은... 말로 표현할수없다. 정말 온몸으로 기뻐하는거같다 ㅋㅋ
조금있으니 같이 마트가자고 권유한다. 그렇게 차를 타고 마트라는곳에 갔다
Safe Way 라는 마트인데 우리는 정수기 두통을 가지고 가서
물을 충전했다. 물을 충전하다니.. 신기한 방식이다.
그렇게 물을 사고 돌아오는길에 피자도 샀다.
집에왓는데 Charito가 다시 공항에 같이 가지 않겟느냐고 물어본다
근데 나는 피곤해서 남겠다고 했다.
난 사온 피자를 먹고 컴퓨터를 쬐끔 하다가
너무졸려서 잠을 잤다. 4시쯤에엿는뎅..-_-
그렇게 4시부터 퍼자고.. 자느라 저녁도 스킵하고..
퍼자면서 하루가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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