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국 생활정보

091120 - 스탠리 두번째 본문

해외생활/캐나다

091120 - 스탠리 두번째

랜덤인생 2017. 8. 8. 21:46
11월 20일 금요일
오늘도 일어나서 아침먹고
학원 가고.. 학원 그럭저럭 마치고 점심까지 먹고..
오늘은 방과후 활동으로 아이스스케이팅이 있었다. 
12시에 시작인줄알았는데 알고보니 2시에 시작이였다.
점심을 천천히 먹었지만 12시도 안되었다
2시까진 두시간 반쯤 남았는데
집에다녀오긴 좀 그렇고 학원에 있기에는 할일이 없어서
스텐리파크를 다시 가보기로 했다.
방금까지 비가 계속 왔던터라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그래도 우산을 챙겨서 길을 나섰다
저번처럼 멍청하게 이상한데 안가게끔
버스를 타고 스텐리파크 중앙으로갔다



스텐리파크 중앙에 있는 지도
지금 있는 위치가 오른쪽 아래부근 자주색점이다
스텐리파크 맨 오른쪽에있는
브룩턴포인트(등대가 있고, 경치보기 좋은 지점)
토템폴(인디언들이 만들어논 토템)
그리고 스텐리파크 맨 위쪽에있는
프로스펙트포인트(절벽위에있는 스텐리파크에서 가장 높은지점.. 경치가 참 멋있다)
를 가기로 하였다
먼저 브룩턴포인트를 가기위해 오른쪽 으로 갔다
가면서 보이는 풍경들
표지판같은게 가끔씩 있지만 하나도 도움 안되는듯 ㅠ
무슨 기념비 비슷한게 있었지만
뭔지는 잘모름..
요기가 벤쿠버 아쿠아리움(수족관이다)
입장료는 20$ 정도..
그래서 안갔음..
수족관 앞에 있는 돌고래모양 분수대
분수대 사진찍고있는데 닭만한 새가 날라와서 분수에서 헤엄침..-_-ㅋ
여기새들은 다들 닭만한데다가
겁이없는듯..ㅠ
좀만 걸으니
오리밭임.. 저거 작은점들다 오리임..
청둥오리 비슷하게 생긴건데.. 
존나많음.. 새끼들도 많고..
그래도 얘네들은 새끼 지키려는지
내가 가까이 가니까 쬐끔 긴장함 ㅋ
그래도 우리나라새들보다 겁없는건 마찬가지..
오리들을 뒤로하고 계속 걸어갔음 ㅋ
좀더걸으니 해안가와 함께
이런 이상한게 보임..
이게 브룩턴 포인트 같지는 않은뎅...
어쨋든 여기서보는 바다는 멋졌음..
멀리 보이는 노스벤쿠버
걍 브룩턴포인트는 포기하고
위쪽으로 가기로 했듬..
길 중간중간에 이런 벤치들이 있음ㅋ
길가다 만난 갈매기..
갈매기는 여기서 존나 흔한새임..
비둘기보다 흔한듯..
멀리 다리가 보임..
스텐리파크와 노스벤쿠버를 이어주는 라이온스게이트임
어떤 사람이 간지나게 조깅하고이뜸
여기선 할아버지할머니도 막 뛰어다님 ㅋ
시내에선 동양이이 거의 반인듯한데
공원에서는 죄다 서양인들인듯
비는 안오지만
구름이 산더미임
길가다가 만난 갈매기 두마리
꾁꾁하면서 소리지르는데
목소리 댑다 큼
다리가 점점 가까워 지고있음
라이온스 게이트는 캐나다에서 젤 긴 다리임
거의 바로 아래에서 찍은 사진임
아래있으면 겁나 무서움
위에 차지나다니는 소리 다들림
막 엄청크게 웅웅 소리 들리고.. 다리가 흔들리는 진동도 느껴짐..
무너질꺼같음-_-ㅋ
길가다 만난 어떤 새
휴식을 취하는지
한다리를 꼬고 한다리로만 서있음
이제까지 찍은 베스트 사진같음
막 배도 지나다님
배랑 뒤에보이는 산이랑 왠지 멋있음
다리를 지나고 나니 수평선이 보임
왠지 경건해짐
반대편에서 보는 라이온스게이트
나는 라이온스게이트쪽에 가서
프로스펙트 포인트에서 경치 보고 돌아올라했는데
왼쪽은 계속 절벽만 있고
길은 해안가로만 나있음..
가운데로 들어가는길이 안나옴 ㅠㅠ
그래도 경치가 멋있으니..
멀리 배들도 보임..
겁나 큰배인데 멀리있어서 작아보임
가끔 보트도 보이고
조깅하는사람들 간지남
가도가도 계속 왼편은 절벽
오른편은 수평선이 보이는 바다
길가다 만난 검은새
까마귀는아니고..
도요새인가?
뭐라뭐라 써져있지만..
모르겟듬-_-
외돌개 비스므리한 거..
여기까지 걷는데 한시간정도 걸림-_-
프로스펙트 포인트 이런거 안보이고..
끝없는 산책로임..ㅠㅠ
2시까지 학원 가야되는데
여기까지 오는데 한시간 넘고..
그래서 어쩔수없이 온 길을 걸어서 되돌아 갔음 ㅠㅠ
ㅠㅡㅡ흐ㅡㄱ ㅠㅠ
알고보니 내가 간 길은 그냥 해안가로만 쭉 나 있고
프로스펙트 포인트를 갈라면 
찻길로 가야되는거였음 ㅠㅠ
망했음..
뭐 그래도 어쩔수 없이
또 한시간 걸어서 온길을 되돌아갔음..
그리고 도착한 학원..
학원근처에서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또 버스를 타서
아이스스케이트장에 도착했음..
3시에 개장이라서
맨처음에 갔을땐 사람이 아예 없엇음
좀있으니득실득실함 ㅋ
활동때마다 나랑 잘 놀아주는
켄타로임ㅋ 나이는 인터네셔널나이로 29살 (우리나라에선 30살)
티쳐임..
왼쪽은 바넷사
프론트와 Activity를 담당함
오른쪽은 크리스
나의 오후수업담당 ㅋ
오픈마인드에다가 꽤나 재밋게 가르쳐서 좋음 ㅋ
실내에다가 빠르게 달려서 죄다 흔들림 ㅠ
나는 평발인지라 스케이트를 신으니 발이 넘 아팠다..
그래서 5분타고 10분쉬고.. 10분타고 20분 쉬고 그랫음 ㅠㅠ
3시부터 4시반까지 타는 거였는데
25분은 탔나..
티쳐들은 다 잘탐..
캐나다인이라서 그런가..
그리고 나 말고 남자 두명더 있었는데
한명은 겁나 잘타고
나랑 켄타로는 그럭저럭 어떻게 타긴 탐 ㅋㅋ
근데 같이갔던 대다수의 여자들은
패닉..ㅋㅋ
어쨋든 스케이트를 이리저리 마치고 밖으로 나왔음 ㅋ
스케이트장을 나올때만해도 괜찮았는데
5분걸어서 버스정류장에 도착할쯤부터
비가 미친듯이 쏟아짐..-_-ㅋ
번개천둥치고 장난아님..
여기비는 쬐끔쬐끔씩만 내리는줄알았는데
와장창 쏟아지기도 하는듯..
버스를 타고 트레인역에가서 트레인을 갈아타고..
거기까진 좋았는뎅
역에서 집까지가 15분동안 걸어야되서 ㅠㅠ
비 미친듯이 쏟아지고.. 바람도 막 불고
천둥 번개까지..
하나밖에 없는 우산 뒤집어지고
비 맞고.. 그러면서 어떻게 어떻게 겨우 집에왔음 ㅠ
집에오니 이미 유학생한명이 집에 도착해있었음
어제 온 유학생누나랑 나까지 하면
이제 3명이 홈스테이하게됬음
어제 온 누나는 34살.. 오늘 온 누나는 27살..
음..-_-; 남자든 여자든 또래가 오길 바랬는데..
뭐 저녁먹으며 이리저리 얘기하고있는데
Charito가 오늘 밤에 카지노 가자고함 ㅋ
어제 온 에슐리누나는 카지노 가면 돈 막쓸꺼같다고 안가고
오늘 온 누나는 이제야 와서 피곤하다며 안감..
그래서 나랑 Charito만 카지노 갔음 ㅋ
카지노 주차장에서 본 야경
이것은 카지노 입구 ㅋ
카메라를 가져갔지만
문앞에 있는 흑인한테
사진찍어도 되냐고하니까
안된댓음-_-ㅋ
그래서 사진은 없음 ㅠㅠ
카지노는 역시 화려하게 생겼다
여러층으로 되있었는데 생각보다 게임기같은 기계가 엄청 많았다
3층 중앙에는 맥주나 칵테일 마시는 바가 둥그렇게 있었고
곳곳마다 TV가 있었는데
때마침 아이스하키를 중계해주고있었다
벤쿠버 vs 어떤이상한데 였는데
벤쿠버가 골을 넣을때마다 사람들이 함성을친다 ㅋㅋㅋ
나는 맨처음에 구경만 할라고하다가
무슨 게임하나에 2cent 5cent 하는 게임기가 있길래
5cent 하는 게임기에 5$ 넣고 해봣음..
근데-_- 뭐 하는 법도 알기전에 5$ 다 없어짐-_-
뭐가 5cent인지 하나도 모르겟네-_-
짜증나서 Charito 가하는 게임도 한번 해봣음
꽤나 간단한 게임인데
Banker 나 Player 둘중에 하나에 돈을 걸면
1/2확률로 돈이 두배가 되거나 돈을 다 잃거나 하는 게임임..
거기에 30$를 코인으로 바꿔서 해봣지만
얼마 안되서 날라갓음 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지노는 갈데가 못되는듯..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게임은 하면 할수록 돈을 잃는 게임인듯..
Charito는 맨첨에 100$로 했는데
10분뒤에 다 날리더니
또 100$ 바꾸고 또 날리고
또 100$ 바꾸고 날리고..
결국 Charito는 35만원 정도 날렷음..
나는 3만원 정도 -_-ㅋㅋ
Charito가 집에 오면서 명언을 남겼음
It is a cazino
We should never go to cazino again
내가 돈날린걸 rose한테 말하지말라는 말과 함께 ㅋㅋ


'해외생활 > 캐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1118 - 폰샀음  (0) 2017.08.08
091112 - 스탠리파크  (0) 2017.08.08
091111 - 코스(트)코  (0) 2017.08.08
091108 - 홈스테이  (0) 2017.08.08
091107 - 캐나다가다  (0) 2017.08.0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