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국 생활정보
(D+96) 2017년 11월 13일 월요일 오늘도 화창한 날이다. 그런데 다른날과 달리 출근해 보니 차와 오토바이가 많이 있었다. 옆교실에서 새미나를 한다나... 끄라쩨주에 있는 선생님들이 많이 온것 같았다. 3일동안 새미나를 한다는데.. 그냥 오전은 새미나 기웃거리고, 사무실에서 캄보디아어를 공부하며 보냈다. 점심시간에는 놈빵쌋쭈룩을 사먹고.. 단돈 2500리엘(700원정도).. 프놈펜 가격의 절반 다시 오후에 출근을 하였다. 오전에는 오토바이들이 학교 건물에 붙여서 주차해 놓는데오후에는 건물 맞은편에 주차해 놓는다.. 왜그런가 물어봤더니 햇빛때문에 그늘에 세우려고 그런덴다.. 더운나라라서 햇빛에 세우면 모터가 과열되나보다.. 오늘도 수업 참관을 하였다.토요일에 했던 내용과 같은 내용.. 허나 이번엔..
(D+94) 11월 11일 토요일 오늘은 첫 컴퓨터 수업 참관이다.토요일에 출근해서 좀 싫긴 했지만그래도 학생들을 처음 대면할 생각하니 두근두근했다. 컴퓨터 교사 '피어롬'과 같이 컴퓨터 실에가서 컴퓨터를 세팅했다. 어느덧 9시 수업할 시간이 되고 학생들이 들어왔다. 컴퓨터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컴퓨터실이 너무 더러웠던 지라 청소를 먼저 하였다 학생들이 걸래쪼가리며빗자루며 가져 왔는데그냥 닦는둥 쓰는둥청소가 5분만에 끝났다 컴퓨터실은 청소 제대로 안하면 먼지때문에컴퓨터 금방 고장날텐데.. 다음번에 날잡고 청소 다시해야지.. 어떤 수업을 할지 지켜봤는데처음엔 타자연습을 했다 수업온 27명의 학생중집에 컴퓨터가 있는 학생은 6명 컴퓨터가 거의 처음이다시피한 학생들도 많았다(내 생각보다는 적었지만) 여기 다니는..
(D+93) 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컴퓨터 수리도 끝냈겠다그냥 할일 없이 교무실 책상에 앉아있었다. 9시쯤 되니 여기저기 교사들이 왔다.아침수업 (7시~9시)를 끝냈거나혹은 그냥 수업없는데 출근한 교사들이다. 그러더니 갑자기 나보고 회의실로 오라고 했다. 회의실에는 맥주들과 안주가 있었다ㅋㅋ 그러더니 회의실 의자가 아닌 책상에 올라가서 앉았다.여기는 허구한날 술이구나.. 내가 이래도 되냐고 물었더니12월 되서 신입생들 오면 마실시간이 없다고지금 마셔야 된다고 했다. 왠지 수긍이 되었다 안주는 복 꼬(소 곱창 삶은것)와 그에 곁들여 나오는 소스, 야채였다.소곱창이 야들야들해서 하나도 안질기고 정말 맛있었다.어디서 파는지 나중에 물어봐야겠다. 그렇게 맥주와 안주를 먹고10시쯤되니 다들 퇴근하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