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쏙써바이 참여 (프레이뱅)

(D+101) 

2017년 11월 18일 토요일

캄보디아 코이카 단원 생활을 하다보면

쏙써바이라는 활동을 듣게 된다.

협력활동의 일종으로 봉사자들끼리 모여서 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것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쏙써바이에 참여하게 되었다.

활동지는 프레이뱅

어제 끄라쩨에서 프놈펜으로 이동 한 후

오늘 새벽5시에 회의를 하고 6시쯤 프레이뱅으로 이동하였다.

프레이뱅 끄락까엑 초등학교에서 활동을 했다.

금요일에는 선발대가 와서 시네마천국 활동을 하였다.

시네마천국은 간이 영화관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영화관람을 하게 해주는 활동이다.

토요일에는 한국문화체험과 보건/미술교육이 진행되었다.

초등학교에 가보니 활동을 위한 천막이 설치되어있었다.

천막아래서 세부사항을 전체적인 사항을 듣고 활동을 시작했다.

내가 참가한 활동은 

오전 : 한복입히기

오후 : 위생교육

이었다.

먼저 교실 밖 한쪽 벽에 포토월을 설치해주었다.

그리고 교실안에는 한복을 세팅하였다.

유치반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이 들어올텐데

재빨리 갈아입히고 사진 찍어야 한다.

한복을 입혀주고

다 입힌 애들은 포토월로 불러서

사진찍으면 끝!

나는 사진 찍사를 담당하여서.. 계속 땡볕에서 사진찍는 일만 했다.

사진찍어서 넘겨주면 그 자리에서 사진 인화하였다.

간혹 내가 안찍어도 지들끼리 찍는 애들도 있었다.

이렇게 폭풍같던 시간이 지나고

점심시간!

점심 먹으러 이동

큰 식당을 빌려서 캄보디아식 점심을 먹었다.

록락싸잇꼬(소고기볶음), 쩡쭙니앙(갈비구이) 같은게 나왔다.

다시 오후활동 시작!

오후활동은 위생교육이다.

나는 그냥 스케치북 들고 넘기는 일을 맡았다.

애들이 인사도 잘하고

교육받는 내내 눈이 초롱초롱하다.

뭐 물어보면 손들어서 대답도 잘하고

참 착하고 순수하다

덥고 정신없었지만

보람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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